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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츠지윤타임/일기

일상) 2022년에서 2023년 2월까지의 이야기

by 잊츠지윤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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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블로그 시작!
잊츠지윤타임으로 앞으로의 일상 또는 일기 형식으로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본 블로그는
오직 개인의 일상 및 공부를 위한 공간입니다.


 

잘.. 부탁해요....

 

2022년 ~ 2023년 2월까지의 일상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 2023년 2월까지의 일상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말재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2022년의 이야기

2022년 상반기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저의 친가 외가에서 한 분씩 하늘나라로 가셨고, 4년동안 근무했던 회사도 퇴사를 했습니다. 불과 22년 상반기 1월 ~ 6월까지의 일입니다. 저한테는 많다면 많은 일들이 생겨났고 힘들었지만 희노애락이 있었던 상반기 였습니다.

저는 4년간 IT 회사인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웹 디자이너 & 웹 퍼블리셔로 일을 했습니다. 스타트 기업으로 제가 입사 당시 인원은 5명, 제가 퇴사할 시기에는 20명의 인원이 늘어나 있었죠.

다들 하는 청년 내일 채움도 없이 저는 4년을 버티며 직군의 선임없이 혼자서 업무를 맡아서 했습니다. 디자이너는 혼자였으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PPT 만들기 등을 했어요.

(사실 청년 내일 채움하는 직원들이 부러웠답니다. 뭔가 보상 없이 일한 기분이랄까?)

솔직히 말하면 제가 바라보는 회사의 비전과 미래는 크게 보이진 않았어요. 제가 회사 제품을 만드는 입장이었지만, 저는 제가 만들 제품을 보며 이 제품은 누가 살까... 나라면 안 살 것 같다는 망언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느낄만큼 회사 탓 보다는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제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되는 4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퇴사를 했어요. 더 공부를 하고 싶기도 했었고, 이 힘든 회사 생활과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죠. 매번 담고만 있던 이 생각을 확신으로 바뀌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 해 5월 2022년 올해 인사평가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안하던 인사평가를 새로 실시 했으며, 모든 직원들이 참여를 해서 세미나를 진행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게 의미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가치체계를 잡아가는 인원 중 한명으로써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확신을 했어요. 그만둬야한다고. (도망쳐~)

지금 이전 직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업무 시간에는 준비를 못하게 하고, 퇴근 이후에 하시라고는 하셨습니다. 살인 같은 업무와 야근하는 시간 속에서 말이죠. 근무 시간 이외에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은 들지만, 퇴근 이후에 공부하며 세미나 준비를 하는 것은 좋으나 이것을 위해 제 시간을 할애해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면서 말이죠.

아, 쨋든 회사 이야기는 여기까지로 하겠습니다. 말이 길었죠? 불만이 많았어서 그래요. 제가 그만 둔 결정적인 이유는 '제 실력 부족, 물 경력'이라고 생각 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저의 6월 30일로 마지막 근무를 하고 퇴사를 했습니다.

 


 

이제 2022년 하반기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6월 30일 퇴사 일정으로 남은 기간의 연차를 사용하기 위해 정확히 6월 22일 부터 30일까지 쉬었습니다. 사실상 21일까지 근무를 했었죠. 저는 퇴사 일이 다가 오기 전까지의 주말까지 합해 9일이라는 기간을 쉬면서 지냈어요. 퇴사한게 마냥 즐겁지가 않았던 나날이었던 것 같아요.

7월에는 남해와 진주로 여행을 2박 3일로 다녀오게 되었고, 7 ~ 8월은 운전면허와 컴퓨터 학원을 알아보고 다니게 되었답니다.

7월 15일 ~ 17일 - 남해, 진주 여행
7월 20일 - 학과 교육 3시간
7월 22일 - 장내기능 연습 1
7월 25일 - 장내기능 연습 2
7월 26일 - 장내 기능시험 합격! (100점으로 합격했답니다.)
7월 27일 - 컴퓨터 학원 사전 오티 및 면접
7월 29일 - 컴퓨터 학원 개강 (2022.07.29 ~ 2023.02.16)
8월 15일 - 도로주행 연습 1
8월 20일 - 도로주행 연습 2
8월 21일 - 도로주행 시험 합격!

이렇게 일정을 나열하고 나니 뭔가 되게 빡빡하게 다닌 것 같네요? 하핫!

그뒤로 저는 7월 29일부터 23년 2월 16일까지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2월 14일인가? 수료인데 일정이 2일 정도 미뤄졌어요. 

자바 파이썬을 활용한 머신러닝 SW개발자 과정

말 만들어도 어려울 것 같지 않나요..? 제가 실시한 교육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산업구조변화대응 특화훈련이라고 합니다.

저는 디자인과 퍼블리싱을 했던 사람이라 프론트쪽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상담을 해주시는 분께서는 퍼블리싱을하고 있으니까 성장을 하려고 하면 풀스택으로 하시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시면서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는 프론트를 하고 싶었지만 백엔드 영역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서 고민중에 있었는데, 프론트도 같이 배운다는 말에 혹해서 과정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프론트는 제대로 수업하는 것이 아닌 그냥 스쳐지나가는 수준으로 보았고 백엔드 위주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과정의 이름을 보고 파악을 했었어야 했는데, 저의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결과였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다른 사람들도 어려워 하는 것 같으니까 더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다녔습니다. (사실 그때 그 상담사와 면담을 한 번 했었어요. 낚여서 왔는데, 설득까지 당하고 계속 다니게 되었죠..)

그렇게 학원에서 실시한 프로젝트는 총 2가지, 기타 평가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나름 괜찮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했던 것 같아요. 프론트와 백엔드 전부다 사용해보면서 겪은 점은 아, 뭘해도 어렵고 힘들구나 였어요. 그래도 뭔가 결과물을 만들어내니까 기준은 좋았답니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JSP / spring / mybatis를 활용해 전자 도서 사이트

- 프론트와 백엔드를 전부 접해본 프로젝트입니다. 제가 한 것은 프론트와 게시판, 관리자 페이지를 맡아서 했어요. 

- 기간 : 2022.10 ~ 2022.11 (약 1개월)

두번째 프로젝트는 React / Spring boot를 활용해 냉장고 재료 및 레시피 활용 사이트

- 프론트와 데이터 전처리와 가공을 맡아서 했던 프로젝트 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백엔드를 접하지 못해서 spring boot는 몰라요.....ㅎ 이 프로젝트는 냉장고 사이트에 필요한 재료 수집, 레시피 수집, 재료의 영양 성분 수집을 파이썬을 활용해 크롤링을 전부 제가 했고,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가공하는데 JSON, CSV 파일로 저장하는 것까지 했었습니다. DB영역은 다른 분이 하셔서 그분께서 제가 작업한 데이터를 DB에 옮기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 기간 : 2022.11 ~ 2023.01 (약 2개월)

React도 처음 접해보는 거라, 하나하나 공부하면서 하려고 하니 시간도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코로나를 걸리는 바람에 일주일 빠져먹어 거의 작업을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팀보다 평가가 좋아서 다른 팀에 비해 프로젝트를 빨리 끝낼 수 있었습니다. 다른 팀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다시 전하고 싶군요. 그 분 아니었으면 완성 못했을 겁니다.

 


 

2023년 이야기

이렇게 학원을 다니며 2022년 하반기 7월 ~ 12월, 23년 1월까지 프로젝트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2월 17일인 오늘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어제인 2월 16일에 수료를 하여 마치게 되었습니다. 짝짝짝, 아주 고생이 많았습니다. 학원도 이렇게 수료하고 마쳤는데 홀가분한 느낌은 아니네요.

원래라면 수료하고 취업을 바로 했어야 했는데, 저는 바로 취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저는 6월에 퇴사를 했고 7월에 운전면허, 8월부터 쭉~ 학원에 다니며 공부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학원 다니면서 여행도 못다녀 왔죠? 사실 쉬고 싶어서 퇴사한 것도 있어서 제대로 못쉬고 취직하기 아쉬웠어요. 그래서 추가 공부의 명목으로 저는 바로 취직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맞는 이야기에요. 추가적으로 더 공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음주인 2월 21일에는 정보처리기사 자격 시험을 친답니다. 바로 필기 시험을 말이에요. 공부할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서,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합격하면 참 좋을 것 같긴합니다만. 떨어져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기사 시험도 바뀌었지만, 공부하다보기 기획단 부터 백엔트까지의 이론적인 내용들이 있어서 공부 목적으로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2월 21일 -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
3월 1일 ~ 4일 - 제주도 여행
3월 21일 - 합격 발표 (발표나면 이야기해 드릴게요.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3월과 4월중 계획은 친구만나서 서울 가는 것과 저희 엄마와 동남아 여행 하는 것이 계획 중에 있어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보면 학원을 수료해도 되게 빡시게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뭘까요...?

제주도 여행가게 되면 여행계획도 같이 올려볼까 생각중이에요!

이 와중 틈틈히 공부하면서 또다른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이며, JS와 React를 좀 더 공부해 볼 예정입니다. 만약 시간적 여유도 된다면은 Spring Boot도 해볼까 고민중에 있어요. 여유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공부 관련 컨텐츠는 잊츠공부타임에 올릴 예정입니다. 

많관부~

 

그렇게 저는 5월에서 6월까지는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 완성이 목표이며 6 ~ 7월에는 구직활동을 목표로 취직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지낼 예정입니다. 이 내용은 일상을 그리면서 천천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이야기를 잘 했는지, 안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는 글을 작성했네요. 글은 이제 그만 쓰고 저는 공부하러 가야겠어요. 다음주가 바로 자격증 시험이잖아요? (헿..)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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